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멀리 그대의 안부를 묻는다 본문
*멀리 그대의 안부를 묻는다
행복은 하늘 위에 두둥실 무지개라고 생각했다
산 너머 산 너머에 있는 거라고 생각해
긴 목을 더 길게 늘이곤 했다
지금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니고
어제 거기 내일 저기에 있다고 생각해
그리워했다
번번이 목이 마르곤 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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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 거기 잘 있나요?
나 여기 여전히 숨 잘 쉬고 있어요
멀리 그대의 안부를 묻는다
우리에게 더 이상 가까워질 수 없는
목숨의 거리가 있을지라도
거기 그대 잘 있나요? 나 여기 잘 있어요
스스로 묻고 대답하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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..시*나태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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